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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gio Donati July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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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想像's IT Gargle :: 아이폰4에 비해 갤럭시S가 2% 부족한 이유‎






최근 본인이 쓴 글 "아이폰4 대 갤럭시S, 아직은 역부족인 삼성"에서 아래와 같이 '아이폰에 비해 갤럭시 S가 2% 부족하다'라고 한 표현에 대해 여러 분들이 거부감을 가지고 계신 것 같다.

삼성전자 갤럭시S가 2% 부족한 이유

삼성전자가 갤럭시S가 애플 아이폰 대항마로 여전히 2% 부족한 이유는 무엇일까? 삼성전자 갤럭시 S가 지금까지 만든 삼성제품중 가장 좋은 제품이라는 점은 인정되지만 소비자들입장에서 "살만한 제품'이긴 하지만 "반드시 꼭 사고 싶은 제품"은 아니기 때문이다.

아직 삼성전자 갤럭시S는 경쟁제품과 확연히 차별화된, 소비자들의 마음을 확 사로잡을 뭔가가 없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엔 아직 혼이 없다. 삼성전자는 슈퍼 아몰레드를 최대의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고 슈퍼 아몰레드가 훌륭한 H/W 스펙이란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만으로 삼성제품을 고르기에는 2%가 부족하다. 슈퍼 아몰레드는 단지 좀 더 좋은 화면일 뿐이기 때문이다.

결국 삼성전자가 애플 아이폰을 넘어 서고 경쟁사인 HTC나 모토롤라를 물리치고 안드로이드 진영의 왕좌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선 부족한 2%를 채우기 위한 새로운 혁신적 아이디어와 제품개발력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그래서 본인이 생각하기에 왜 갤럭시 S가 아직 아이폰4에 비해 2% 부족한 제품인지에 대해서 몇가지 이유들을 정리해서 올려 본다

I. 100% 맞다고 할 수 없는 갤럭시 S의 3+1 장점


삼성전자의 역작이라는 갤럭시S는 슈퍼 아몰레드(Super AMOLED), 슈퍼 디자인(Super DESIGN), 슈퍼 앱(Super APP)이라고 하는 ‘3S’를 장점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거기다 뜻하지 않게 갤럭시S는 애플 아이폰4의 ‘데스 그립(Death Grip)’문제로 반사이익까지 얻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내세우는 갤럭시S의 특장점중 갤럭시S만의 특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몇개 되지 않는다.


◆ 슈퍼 아몰레드


갤럭시S는 슈퍼 아몰레드를 디스플레이로 채택하고 있어 선명한 화질을 단연 최고의 장점으로 꼽고 있다. 

슈퍼 아몰레드가 차세대 디스플레이라는 것은 이견이 없다. 본인이 쓴 글 "슈퍼아몰레드 대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진실은?"에서도 언급했듯이 슈퍼 AMOLED는 아이폰4의 레티나 디스플레이(IPS방식 LCD)보다 얆은 두께와 뛰어난 색재현률, 시야각, 응답속도, 명암비 등에서 앞선다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삼성전자의 슈퍼 AMOLED 역시 100% 완벽한 기술이 아니라는 점이다. 삼성전자 슈퍼 아몰레드는 수율문제로 펜타일이란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원래 펜타일은 사람 눈에 민감한 그린(G)을 기존 해상도로 만들고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레드(R), 블루(B)는 기존과 비교해 픽셀 수를 절반 수준으로 만든 것이다. 

결국 슈퍼 아몰레드는 눈속임이기 때문에 진짜 해상도보다 가독성이 떨어지고 테두리 처리가 부드럽지 못하는 등 문제점이 있다. 같은 장소에서 사진을 찍은뒤 확대해서 비교해 보면  갤럭시S는 다소 흐리게 보이는데 아이폰4에서는 선명해 보인다. 또한 선과 점의 표현이 중요한 텍스트의 경우 확실히 선명도가 떨어진다. 애플 아이폰4가 레티나 디스플레이(IPS방식 LCD)를 채택하고 고해상도를 고집하는 것도 바로 아이폰4의 주요기능 중 하나가 텍스트가 많은 e북 때문이 아닌가라고 추정해 볼 수 있다.


◆ 슈퍼 디자인


삼성전자 갤럭시 S는 슈퍼 디자인을 2번째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이 점에 있어서는 갤럭시S가 아이폰4보다 나은 점이라곤 하나도 없다. 슬림한 것으로 따지면 갤럭시 S 두께가 9.9mm인 반면 아이폰4는 9.3mm여서 아이폰4가 더 슬림하다. 스피드에 있어서도 갤럭시S가 아이폰4보다 빠르다는 증거는 없다. UI의 경우에도 갤럭시S의 터치위즈 3.0이 옴니아II보다 넘김이 한결 부드럽고 자연스러워진 것은 사실이지만 아이폰의 UI를 아직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다.


◆ 슈퍼 애플리케이션


삼성전자 갤럭시S가 세번째로 내세우는 장점이 슈퍼 애플리케이션이다. 갤럭시S에는 사용자 편의를 위해 기본적인 어플들이 설치되어 있거나 프리로딩되어 있다. 특히 국내 시판용 갤럭시S에 있어  다양한 기본 어플은 큰 장점임에 분명하다. 

갤럭시S의 메인메뉴로 들어가 보면 3페이지에 걸쳐 기본 어플들이 설치되어 있다. DMB, T Map, 구글 음성검색, 증강현실 어플 오브제 (Ovjet), AllShare, 데일리 브리핑, KYOBO eBook, OnNews, Daum 지도, Daum tv팟, 미투데이, 쇼핑하우 등 이렇게 쓸만한 어플들이 갤럭시S에는 처음부터 설치되어 있어서 이것만 가지고도 갤럭시S를 사용하는데는 문제가 없다.

하지만 이용가능한 전체 어플의 양과 질 측면에서 결코 갤럭시S가 아이폰4을 능가할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특히 어플의 양과 질의 차이는 해외 시판용 갤럭시S에 있어선 더 분명해 진다. 6월말 기준 ‘아이폰’으로 쓸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수가 23만1000개에 달하는 반면 안드로이드폰용은 7만1000개 정도여서 여전히 큰 격차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특히 어플중 핵심인 게임분야에 있어서 안드로이드는 아직은 애플 앱스토어와 비교가 안된다.



◆  아이폰 4의  Death Grip 문제


삼성전자는 최근 영국의 주요 신문에 게재한 광고에서 영어 'Hello'라는 단어를 이용해 갤럭시S의 경우 아이폰4와 달리 수신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있다.'Hello'에서 알파벳 'l'자를 휴대폰의 수신감도를 나타내는 막대 4개로 바꿔 언제든 정상적인 수신이 가능하다는 점을 그려낸 것.  아이폰 4의  Death Grip 문제를 들어 갤럭시S의 경쟁 우위를 강조한 것이다. 

현재 애플 아이폰4의 경우 ‘아이폰의 금속 테두리 왼쪽 아랫부분을 손으로 쥐면 무선 수신 감도가 눈에 띄게 떨어지는 문제, 일명 Death Grip 문제로 곤혹을 치루고 있다.

일반적으로 휴대폰 안테나는 플라스틱 덮개 안에 장착해 사용자의 직접 접촉을 피하지만 아이폰4는 금속 프레임이 안테나 역할을 하도록 설계, 다른 휴대폰보다 수신을 불안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는 것은 분명 사실이다.

하지만 미국은 평지가 많아 전파 도달거리가 넓고 기지국이 적기 때문에 음영지역에서 수신감도가 크게 떨어질 확률이 높지만, 우리나라는 기지국이 촘촘하게 설치돼 있고 음영지역엔 중계기를 설치하기 때문에 무선환경 감도(RT) 레벨이 높아 아이폰4의 특정 부위를 잡더라도 수신불량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낮다는 주장도 설득력이 있다.  LiveREX님이 쓴 '아이폰4, 국내에서도 수신 문제 존재하나? " 글을 보더라도 애플 아이폰4의 수신감도가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나 통화품질에 치명적인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물론 특정 건물 내부나 우연히 전파감도가 떨어지는 지역에서 안테나 부위를 세게 잡는다면 감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은 남아 있다.

※ 애플 아이폰4가 기술적으로 Death Grip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면 '전화위복'이라고 스마폰 디자인의 새로운 혁신을 가져올 수도 있다

결국 삼성전자 갤럭시S의 특장점은 슈퍼 아몰레드의 색재현율, 국내 시판용의 경우 다양한 기본 어플의 탑재, 애플 아이폰4에 비해 뛰어난 수신감도 등이라 할 수 있다.  이중 다양한 기본 어플의 탑재는 해외 시판용 제품에서는 특장점이라 할 수 없고 애플 아이폰4에 비해 뛰어난 수신감도는 다른 안드로이드 제품도 마찬가지라 갤럭시S만의 장점이라고 보기도 어렵다. 

결국 삼성전자 갤럭시S의 특장점은 (비록 2% 부족하지만) 슈퍼 아몰레드 정도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해외 언론들도 이 점을 갤럭시S의 특장점으로 꼽고 있다. 


II. 눈에 뛰는 아이폰4만의 2가지 혁신적 요소들


슈퍼 아몰레드외에 딱히 혁신적인 요소가 안 보이는 갤럭시S와는 달리 아이폰4는 비록 과거와 같은 잡스의 마법은 없을지라도 최소 2가지 혁신적 요소들을 갖고 있다는 점은 간과할 수 없다.  

◆  페이스 타임


아이폰 4는 카메라 렌즈가 뒷면과 앞면에 1개씩 달려 영상통화(페이스 타임)를 지원한다. 3G에서도 Fring이라는 앱을 이용하시면  화상 채팅이 가능하다. 하지만 Fring은 회원가입을 한 뒤 로그인을 해야 하지만 페이스타임은 전화번호를 통해 사용하는 만큼 따로 로그인이나 회원가입을 할 필요가 없다.

무엇보다 페이스타임이 획기적인 것은 현재 아이폰4 간에 와이파이로만 즉 무료로 영상통화를 할 수 있다는 것. 특히 한국의 WiFi 인프라 및 인터넷 속도를 보면 영상통화(페이스타임) 사용에 최적화된 국가는 한국이라 할 수 있다..



◆  자이로스코프 기능


애플 아이폰4는 스마트폰 최초로 자이로스코프 기능을 채용했는데 자이로스코프는 3개 축으로 회전하는 물체의 역학적 움직임을 감지하는 기능이다. 기존에는 중력 가속센서로 나침판 기능만 가능했지만, 이제는 6축 센서를 이용하기 때문에 보다 더 정교한 움직임을 잡을 수 있어 3D게임 및 가상현실 프로그램 등을 만드는데 유리하다. 조만간 자이로스코프를 이용한 FPS 게임들이 대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어 게임 매니아라면 갤럭시S보다는 아이폰4가 훨씬 더 매력적이다.


III. 아이폰4에 밀리는 갤럭시S의 판매실적


판매실적에 있어서도 갤럭시S는 아이폰4에 역부족이다. 국내에서는 33일만에 50만대를 팔았지만 여전히 해외판매 실적은 안개속이다.


◆  국내 판매실적에 있어 거품


SK텔레콤은 지난달 6월 24일 판매를 개시한 삼성전자의 ’갤럭시S’가 출시 33일 만인 26일 오전 50만명 가입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갤럭시S는 판매 6일 만에 10만 대, 10일 만에 20만 대, 19일 만에 30만 대를 넘어선 데 이어 판매 개시 33일 만인 26일 50만 대를 넘어섰다. 확실히 옴니아II보다는 뜨거운 시장반응이다.

하지만 50만대란 숫자를 곧이 곧대로 믿을 수 없는 부분도 많다.

첫째는 법인 물량이다. 출시직전 법인 선주문물량만 10만대라고 밝히다가 최근에는 SK텔레콤이나 삼성전자는 전체 판매물량중 법인 판매물량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어 법인물량이 얼마나 되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하지만 삼성전자나 SK텔레콤은 자사 그룹 계열사는 물론 하청업체, 거래은행 등을 통해 갤럭시S을 거의 강매(?)하다시피 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고 보면 상당 물량이 법인판매물량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

두번째는 삼성전자의 교묘한 마케팅 트릭이다. WIS 2010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S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바다폰 '웨이브'는 소비자들이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담달에 나올 것이라고 보도되기도 했던 바다폰 '웨이브"의 국내 출시는 지금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그 배경은 뭘까? 

유럽시장의 상황을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본인이 쓴 글 "예상외 호평 삼성 첫 바다폰《웨이브》,그 이유는?"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지금 유럽에서 잘 팔리고 있는 삼성제품은 바다폰 '웨이브'이다. 반면 '갤럭시S'는 죽을 쓰고 있다. 이유는 뭘까? 소비자들이기 느끼기에 외형적으로 '웨이브'와 '갤럭시S'의 큰 차이점을 느끼지 못하다는 것과  '웨이브'가 사실상 공짜폰이라는 점에서 가격적 메리트까지 있기 때문이다. 그 결과  보급형제품인'웨이브'가 프리미엄 제품인 '갤럭시S'의 수요를 잡아 먹는 카니발리제이션(CANNIBALIZATION)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추정된다.

삼성전자도 이 점을 알 고 있는 것 같다. 국내시장에 '웨이브'를 풀지 않는 이유는 '웨이브'를 풀 경우 '갤럭시S'보다 '웨이브'로의 수요 쏠림현상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점을 우려하는 것 같다. 즉 이 말은 '웨이브'의 국내 시판이 이루어졌다면 '갤럭시S'의 판매도 지금과는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셋째는 아이폰4가 출시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판매실적이라는 것. 옴니아II의 예를 보더라도 아직 진검승부는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다. 따라서 지금의 판매실적으로 갤럭시S가 아이폰4보다 낫다라고 판단하는 것은 의미없다. 


◆  아이폰4에 비해 적은 판매실적


실제로 아이폰4와 갤럭시S가 동시에 맞붙고 있는 전체 스마트폰 시장 판매실적을 보면 갤럭시S는 국내 판매물량 포함, 약 2달동안  100만대 넘게 판매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 숫자는 공식적 발표은  아니다). 반면 애플 아이폰4는 6월24일 미국, 일본등 5개국에 출시된 이후 3일 만인 6월 28일 170만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7월 16일까지 300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애플측이 공식적으로밝히고 있다.  두 숫자를 비교해 보면 갤럭시S의 판매실적이 아직은 애플 아이폰4와는 비교가 안된다는 것만은 확실한 사실이다.

다만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시장에서 갤럭시S가 AT&T를 비롯, 버라이즌, 스프린트, T모바일 등 4대 이동통신사를 통해 동시에 판매되어 (AT&T에서는 ‘캡티베이트(Captivate)’, 버라이즌에서는 ‘패시네이트(Fascinate)’, 스프린트에서는 ‘에픽 4G(Epic 4G)’, T모바일에서는 ‘바이브런트(Vibrant)’라는 서로 다른 이름으로 판매된다) 삼성이 잘하는 '띠끌모아 태산'효과가 얼마나 될지가 변수이다. 


IV. 갤럭시S엔 없는 아이폰4에 대한 고객충성도


무엇보다 아이폰4가 갤럭시S보다 아직 한수위인 이유는 여전히 높은 고객충성도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다. 


◆ Death Grip 문제에도 굳건한 고객 충성도


애플은 6월24일 네번째 아이폰 모델인 아이폰4을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 5개국에서 시판했다. 예상대로 아이폰4는 시판 첫날부터 판매점 앞에 구매자 행렬이 이어지는 등 돌풍을 예고했다. 하지만 '데스그립(Death Grip)' 이라는 뜻하지 않은 암초가 등장했다.

스티브 잡스 애플 CEO가 한 소비자에게 "그런 식으로 (휴대폰을) 잡지 말라"는 이메일을 보내 불난 집에 기름을 부었다. 소비자들과 언론의 비난이 빗발쳤고, 컨슈머리포트는 "수신문제로 인해 아이폰4를 추천할 수 없다"고 발표, 애플에 결정타를 날렸다. 결국 애플은 스티브 잡스가 7월16일 직접 관련간담회를 열어 진화에 나섰다. 스티브 잡스는 "우리는 완벽하지 않다"며 "수신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폰4 구매자들에게 무료 보호케이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애플과 스티브 잡스가 '안테나게이트'라고 규정한 수신불량 논란에도 불구하고 아이폰4는 미국 등 5개 1차 출시국에서 22일만에 300만대나 팔려나가는 저력을 발휘했다.  애플 아이폰에 대한 고객 충성도가 여전함을 증명한 것이다.


◆ 국내에서도 확인된 아이폰4 고객 충성도


이러한 애플 아이폰에 대한 높은 고객충성도는 국내 한 조사에서도 확인된다. 

스마트폰 정보포털 앱스토리는 2일 스마트폰 이용자 662명을 대상으로 "아이폰4 출시가 연기된 상황에서 기다릴 것인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4%의 소비자가 "출시일 상관 없음. 무조건 기다린다"라고 대답했다고 밝혔다. 이어 "9월까지만 기다려 본다"라는 응답자가 29%를 차지하며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아이폰4가 아닌 갤럭시S였다면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있었을까?.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

어떤 제품이 낫다 못하다는 제품자체의 스펙 비교 및 리뷰만으로 절대 판단할 수 없다. 제품에는 소비자가 생각하는 이미지가 투영된다. 따라서 제품에 대한 평가는 단지 제품 스펙만의 비교뿐 만 아니라 고객충성도, 제품 판매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보고 판단해야 할 일이다. 그런 점에서 본인은 갤럭시S는 아직도 여러모로 아이폰4을 따라잡기에는 2% 부족하며 더 분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Posted by July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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